(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 영등포구가 최근 개장한 여의도의 백화점 '더현대 서울'을 특별관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더현대 서울에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 연휴까지만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구는 대기 고객이 많아 사회적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백화점 내 인기 매장 예약 시스템 도입을 주문했다. 승강기 탑승 정원도 24명에서 15명으로 40%가량 줄였다.
실내 공기질 관리도 강화해 공조시스템을 통한 환기 회수를 시간당 6회에서 12회로 늘리기로 했다. 방문자 규모가 백화점 자체기준을 초과하면 추가 입장을 제한한다는 대책도 세웠다.
구는 지난 주말 30여명의 직원을 투입해 매장 내 이용객 거리두기, 공용공간 칸막이 설치 등을 점검했다. 층마다 직원을 배치했으며 특히 감염 우려가 높은 159개 식품접객업소에는 전담요원 10명을 별도 배치했다.
구는 또 3월 한 달 주말 동안 백화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자율 2부제를 시행키로 백화점 측과 협의했다. 백화점 카드 회원에게 제공되는 2시간 무료 주차 혜택도 중단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고강도 대책 요구에 적극 호응해준 더현대 서울 측에 감사하다"며 "주민 불편 해소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