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김시우(26·CJ대한통운)가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 셋째 날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며 반등의 발판을 만들었다.
김시우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18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김시우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1위로 올라섰다. 선두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13언더파 203타)와 6타 차다.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경기 흐름을 바꾼 김시우는 3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두와 격차가 다소 벌어져 있지만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역전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김시우는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8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기도 했지만 9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 전반 라운드를 1타 줄이며 마무리했다.

후반 라운드에서는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4타를 줄였다. 11번홀(파5)과 1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16번홀(파5)에서는 약 8.8m 버디 퍼트를 성공했다.


호수 한가운데에 그린이 위치한 17번홀(파3) 공략도 문제 없었다. 김시우는 한 번에 그린을 공략했고 11m가 넘는 거리의 퍼팅으로 버디를 잡아냈다.

지난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3라운드에서 8타를 줄인 세계랭킹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다.

이경훈(30?CJ대한통운)은 2언더파 214타로 공동 36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에서 6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5위까지 올라섰던 임성재(23·CJ대한통운)는 3라운드에서 주춤했다. 버디를 단 1개 잡아낸 가운데 더블보기 2개, 보기 2개를 범하면서 5오버파 77타를 적어냈다. 임성재는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 공동 48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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