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도쿄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골프위크 등 외신은 14일(한국시간) "존슨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라운드 이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존슨은 "여러 중요한 대회 일정 중 (올림픽이) 열려서 고민을 했다. 이동거리 등을 감안해 PGA투어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도 지카 바이러스를 이유로 출전하지 않았던 존슨은 앞서서도 도쿄 올림픽 출전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존슨의 입장 변화에도 관심이 쏠렸지만 끝내 불참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유는 올림픽 출전이 다른 굵직한 대회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도쿄 올림픽 남자 골프는 7월29일부터 열리는데 올림픽 전에는 메이저대회인 디 오픈이 잉글랜드에서 진행된다.
또한 올림픽이 끝난 뒤 4일 뒤에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대회가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열리고, 이후에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도 시작된다.
존슨은 "올림픽과 WGC 대회 사이에 여유가 더 있었더라면 출전을 더 긍정적으로 검토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