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와 전주 KCC의 경기, KCC 라건아가 덩크를 시도하고 있다. 2021.3.14/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선두 전주 KCC가 안양 KGC를 누르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인천 전자랜드는 3연승을 이어갔고 창원 LG는 갈 길 바쁜 KT의 발목을 잡았다.
KCC는 14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GC와의 경기에서 84-78로 승리했다.

선두 KCC는 31승15패가 되며 2위 울산 현대모비스(28승17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KGC는 24승22패로 공동 4위에 머물렀다.


KCC 라건아는 23득점 19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송교창도 17득점으로 몫을 다했다.

KGC 제러드 설린저는 21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KCC는 1쿼터부터 라건아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라건아는 2쿼터에서 NBA 출신 설린저와의 맞대결도 압도했다. KCC는 2쿼터 KGC를 단 8점에 묶고 23점을 몰아쳐 47-26으로 전반을 마쳤다.


KGC는 3쿼터 설린저와 변준형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KCC도 송교창의 3점슛과 덩크슛 등으로 맞서며 두 자릿수 리드를 지켜냈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KCC는 정창영과 이정현의 3점슛이 터지면서 우위를 놓치지 않았다. 4쿼터 막바지 1점 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이정현과 라건아의 자유투로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인천 전자랜드 모트리가 14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KBL 제공)© 뉴스1

고양에서는 전자랜드가 홈팀 오리온을 79-66으로 꺾었다. 3연승에 성공한 전자랜드는 24승22패가 되며 공동 4위가 됐다. 오리온은 26승20패로 3위다.
전자랜드 조나단 모트리는 27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데본 스캇은 7득점에 그쳤지만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냈다.

오리온에서는 디드릭 로슨이 22득점, 이승현이 14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에이스 이대성이 단 5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전자랜드는 15점 차 리드를 안고 4쿼터에 돌입했다. 상대가 8점 차로 추격하자 정영삼의 3점슛과 모트리의 득점으로 한숨 돌렸다. 다시 두 자릿수 리드를 만든 전자랜드는 마지막까지 격차를 지키면서 연승을 이어갔다.

창원에서는 LG가 연장 접전 끝에 92-90으로 부산 KT를 꺾었다. LG는 16승30패(10위)가 됐다. KT는 24승22패로 공동 4위다.

부상으로 약 6주 만에 복귀한 LG 서민수가 빛났다. 서민수는 이날 22분을 뛰며 19득점을 폭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민수는 연장전서 초반부터 2점슛과 3점슛을 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LG는 경기 종료 24초를 남기고 파울을 범해 KT 허훈에게 자유투 2개를 내주고 89-90으로 역전 당했다.

이때 서민수의 3점슛이 다시 폭발했다. 이관희의 패스를 받은 서민수가 3점슛을 깔끔하게 터트렸고 결국 LG가 2점 차로 승리했다.

원주 DB는 홈에서 서울 삼성을 103-74로 대파했다. DB는 18승28패(9위), 삼성은 20승26패(7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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