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15일 오후 서울 영동대교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하늘이 뿌옇다. 기상청은 중국 내륙에서 발원한 황사가 오는 16일 새벽 국내에 유입돼 16~17일 전국이 황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1.3.1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화요일인 1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15도 내외까지 올라 포근하겠다. 다만 전국이 중국발 황사 영향권에 들어가고 특히 수도권 등에 짙은 황사가 들이닥치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미세먼지 농도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몽골과 고비사막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은 17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황사는 1시간 평균 농도 800㎍/㎥ 이상으로 2시간 넘게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처럼 '매우 짙은' 황사가 관측된 건 2016년 4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기상청은 "16일 새벽 서해5도를 시작으로 아침부터 오전 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겠으니 노약자와 호흡기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제주권은 '매우 나쁨', 강원권·영남권은 '나쁨'으로 예상된다. 강원권·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호남권·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13도, 낮 최고 기온은 11~21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Δ서울 4도 Δ인천 4도 Δ춘천 2도 Δ강릉 8도 Δ대전 6도 Δ대구 9도 Δ부산 13도 Δ전주 8도 Δ광주 10도 Δ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3도 Δ인천 11도 Δ춘천 14도 Δ강릉 17도 Δ대전 14도 Δ대구 17도 Δ부산 19도 Δ전주 15도 Δ광주 17도 Δ제주 14도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전날부터 내린 비가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다만 기압골의 이동속도가 빨라 강수량은 많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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