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과정은 시민 스스로 노후 주택을 고쳐 오래 사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기초과정 1회차 수강생으로 선발된 이들은 29일부터 4주간 교육을 받게 된다. 기초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심화과정은 오는 5월20일부터 4주간 진행된다.
집수리에 필요한 이론과 기술을 함께 배우는 이번 기초과정은 8일 과정(48시간)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민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수강료는 중식 제공을 포함해 8만원이다. 기초과정 1회차 수강신청은 오는 26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 집수리닷컴을 통해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집수리 교육에 대한 수요가 매년 늘어남에 따라 올해 교육인원을 6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강생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전기 타일 설비 등은 1일(하루)반과 퇴근길반 등으로 구성, 수요자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은 인터넷 강좌를 통해 집수리 이론을 수강하고, 실습으로 직접 집수리 기술을 배우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은평구 불광동 소재의 서울혁신파크 교육장에서 이론과 공구사용법, 단열, 타일, 전기 등 실습 위주의 기초과정과 화장실 공간 리모델링의 심화과정을 시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교육 일정 등은 서울시 집수리닷컴을 통해 수시로 공지될 계획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다소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교육모집을 취소할 수 있다. 혹은 대면교육에서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해 진행될 수 있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집의 개념이 단순거주에서 여가·생활·휴식 등 복합공간으로 바뀌고 있다"며 "내 집을 편안하고 편리하게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집수리 아카데미 교육을 확대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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