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르송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 후반전 교체 투입, 1-0 상황이던 후반 추가시간 득점에 성공했다.
에메르송의 이날 득점은 이번 시즌 공식전 12경기만에 터트린 첫 득점이다. 더불어 지난 2018-2019시즌 리버풀과의 리그컵 3라운드 경기 이후 꼬박 3년 만에 기록한 골이기도 하다.
득점은 커녕 경기 출전 자체도 적었던 선수가 나와 골까지 넣자 한 축구팬은 머리를 감싸쥐어야 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영국 버밍엄에 사는 알란 데이비스라는 이름의 축구팬은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진행하는 승부예측 6경기 중 5경기의 결과를 정확히 예측했다.
남은 한경기가 바로 이날 열린 첼시와 아틀레티코의 경기였다. 데이비스가 예측한 이날 경기 결과는 첼시의 1-0 승리. 만약 데이비스가 이 경기 결과까지 맞춘다면 25만파운드(한화 약 3억9000만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를 불과 1분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에메르송이 한골을 추가해 데이비스의 상금 획득은 물건너갔다.
비록 '대박'은 놓쳤지만 데이비스는 '중박'은 칠 수 있게 됐다. 비록 점수를 맞추지는 못했지만 첼시가 승리할 것까지는 예측해내는 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데일리 메일은 데이비스가 이날 경기까지 총 6경기 결과를 정확히 맞추며 최소 6000파운드(약 940만원)의 상금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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