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는 2020-21 FA컵 4강에 진출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에버턴을 꺾고 3시즌 연속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0-21 FA컵 8강에서 2-0으로 이겼다.

볼 점유율 74%-26%로 파상공세를 펼쳤던 맨시티는 좀처럼 에버턴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39분에는 아이메릭 라포르테의 슈팅마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하지만 이를 일카이 귄도안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시즌 16호 골을 넣은 귄도안은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맨시티는 후반 46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추가골이 터져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맨시티는 FA컵 4강에 오르면서 시즌 4관왕 가능성을 높였다. 이미 리그컵 결승에 진출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승점 14차로 크게 앞서 독주 체제를 굳혔다.

맨시티가 EPL, FA컵, 리그컵 우승을 독식하면 2018-19시즌 이후 2시즌 만이다.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 3골을 허용하며 8강 탈락했다.


올 시즌에는 4관왕도 바라볼 수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까지 생존했으며, 도르트문트(독일)와 4강 진출권을 놓고 다툰다.

한편, FA컵 8강에 오른 유일한 하부리그 팀인 챔피언십(2부리그)의 본머스는 사우샘프턴에 0-3으로 완패했다.

남은 FA컵 4강 진출권 2장의 주인공은 첼시-셰필드 유나이티드전, 레스터 시티-맨유전을 통해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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