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김학래 박준형이 만나 탈모인들의 모임인 '모모임'을 결성했다. 심진화 김원효 부부는 사돈어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슈퍼주니어 이특은 팽현숙을 만나 함께 요리 대결을 펼쳤다.
21일 오후 10시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는 서경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서경석은 자신이 모델로 오랜 기간 활약 중인 한 광고의 노래를 부른 뒤 "이게 노래방에 올라가 있는데, 심지어 히트곡으로 등재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대학교 출신 서경석은 "사실 대학교 재학 시절에 자극을 주기 위해서, 선배님들께는 죄송하지만 재미삼아서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신촌에 위치한 S대학 시험을 쳤다는 박준형을 보고 "상식이 풍부하고 감각있다. 다만 자기 입으로 이걸 너무 내세운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13세 연하 아내와 결혼한 그는 "조혜련, 전효진의 짝사랑 상대였다는데 당시에는 실제로 몰랐고, 얘기를 안 했는데 두 분다 나중에 만나는 사람이 생기고 오랜 시간이 지나고 말해서 알게 됐다"라고 말한 뒤, "만약 그때 고백했더라도 달라질 건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학래는 김지혜 박준형 부부와 만나 모발 이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모발 이식을 한 박준형을 보고 김학래는 "너무 자연스럽게 잘 됐다"며 "머리를 보니 절개식으로 한 것 같은데 2500모 정도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학래는 "1차 때 2300~2500모 정도, 두 번째에 1000~1500모 정도 했다"며 "내 머리가 빠지면 또 심으면 되니까, 두 번째는 로봇으로 해서 짧게 밀어서 기계로 하면 다 된다"고 소개했다.
김지혜는 탈모인 모임인 '모모임'을 추진하자고 했다. 이어 박준형이 "정준하, 이휘재"를 말했고, 김학래는 "이휘재가 어느날 전화와서 모발 이식 알려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가르쳐 줬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한석, 김수용도 모발 이식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네 사람은 '모모임'을 즉석에서 결성했다. 회장은 김학래, 총무는 임미숙 김지혜가 맡았다.
박준형은 가장 먼저 최양락에게 전화해 "분명 탈모가 진행 중"이라며 모모임 가입을 촉구했다. 이후 5000모를 이식했다는 이상준, 8000모를 이식한 오지헌, 비절개 두 번 한 김수용이 모모임에 가입했다. 김수용은 "김용만, 지석진도 추천한다"라며 "심하게 날라갔다"고 추천했다. 삭발 스타일을 유지 중인 홍석천은 통화에서 "내 어릴 적 꿈은 모발 이식 기술 발명하는 것이었다"라며 "예비 회원을 왜 누구마음대로 하냐, 사기 아니냐. 원래 문신 섭외가 많이 왔는데 그 많은 업체들을 깠다"며 가입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본 서경석은 15년 전에 모발 이식을 했다며 "M자 탈모가 걱정돼서 시술로 사전에 예방했는데 총 880모 정도 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특히 심진화도 "제가 세살 때까지 머리털이 하나도 안 나는 대머리였고, 지금도 머리 속에 부분 가발이 있다"라며 "사실 요즘 여성 탈모도 많은데 제가 대표해서 고백한다"고 했다. 이에 김학래는 "수석이사로 임명한다"고 덧붙였다.
'모모임'을 결성한 이들은 머리에 좋다는 검은콩, 오징어 먹물 등으로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김지혜는 "속설 중에 대머리 남자가 정력이 좋다는 말이 있다"며 "두 분이 각서를 써도 옆에 두는 것을 보면 한 방이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에 임미숙은 "그런 거 없다. 다들 뭐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아끼고 아끼느라 없고, 안 만진다"고 폭탄 고백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학래는 "그래도 파워가 있다"며 해명했다.
심진화 김원효 부부는 두 어머니와 만났다. 앞서 '불후의 명곡' 무대에도 같이 올랐던 두 사돈은 함께 합숙하며 노래 연습을 했고, 실제 무대에서도 여유롭게 소화했던 터. 심진화는 "그렇게 잘할 줄 상상도 못했다"고 했고, 두 사돈은 "떨리지 않았고, 너무 재밌었다"고 밝혔다. 심진화는 "시어머님 손목 아플까 봐 아버님이 다 하고, 여행지도 다 찾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심진화와 두 사돈은 각자 자기 남편을 자랑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네 사람은 1차에 이어 집에서 2차 고스톱을 즐겼다. 네 사람은 와인을 먹으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심진화 어머니는 "처음 결혼하고 딸을 뺏긴 느낌이라 마음이 너무 허했고 섭섭했다"고 고백했다. 또 진화의 2세 계획에 대해 "꼭 낳아야 한다는 생각이었는데, 또 없으면 없는대로 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그런데 또 올해 힘 써본다고 하니까 고마웠다"고도 덧붙였다.
서경석은 팽현숙 최양락 부부에 대해 "방송을 보는데 정말 조마조마하다"라며 "이 프로그램 제목이 '1호가 곧 나와'로 바뀌지 않을까 싶을 정도"라고 운을 뗐다. 팽현숙은 이날 손님을 위해 다과를 준비했고 이어 슈퍼주니어 이특이 찾았다. 팽현숙은 "정말 아끼는 후배"라며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잘생겼는데, 왜냐면 주변에 그렇게 잘생긴 사람이 없다"고 했다. 이특은 "누나를 잘 몰랐었는데 방송 같이 하고 보니까 정도 많고 눈물도 많으시더라"며 "약속 지키기 위해 겸사겸사 놀러왔다"고 밝혔다.
이특은 팽현숙과 함께했던 프로그램을 회상, "그때 전국 노포 돌아다니면서 먹었던 음식이 기억나더라. 인천에도 자주 놀러갔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고, 팽현숙은 "나 인천에 간 적 없다, 밤마다 갔다는 것도 기억 안 난다"고 했으나 해당 방송에서 말한 게 확인돼 웃음을 자아냈다.
이특은 팽현숙을 보며 "TV에서 본 것과 똑 같다"고 했고, 결혼 얘기에 말을 돌리며 "(팽현숙) 누나가 정도 많고, 센스도 있어서 노포 상인들 만나면 마음도 잘 이해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동네투톱' 시즌2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음식 대결을 펼치기로 했다. 팽현숙과 이특은 '냉장고를 부탁해'처럼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꺼내 각각 음식 만들기에 돌입했고, 최양락은 보조를 맡았다. 이특은 "두 분 방송이 콘셉트인 줄 알았는데 진짜 같다"라며 "보니까 결혼은 자기 자신을 좀 내려놓아야 하는 것 같다, 오늘 보고 많이 배웠다, 아내와 가족, 자식을 위해서 내려놓아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양락은 이특에 "우리가 잘 맞을 것 같은데 시즌2를 나와 하면 어떠냐"고 제안해 놀라움을 안겼다.
최양락은 이특과 팽현숙의 요리 점수를 매겼다. 김치를 주제로 만든 음식을 맛 보고 동점을 평가, 최종 승리는 이특을 택했다. 팽현숙은 "이특이 진짜 잘했다"며 박수쳤다. 끝으로 세 사람은 최양락이 만든 고추냉이가 가득한 김치 초밥을 먹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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