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평강과 사씨부인(황영희 분)을 구하기 위해 고원표(이해영 분)의 사병들을 베며 피를 맛본 온달. 칼을 잡고 처음으로 사람을 벤 온달은 큰 충격에 빠졌다. 온달을 보며 안타까워하던 평강은 온달을 그의 어머니의 무덤에 데려가 줬다. 그곳에서 온달은 아버지 온협(강하늘 분) 장군의 환영을 보고 사랑하는 여인 평강을 지키기 위해 칼을 잡아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
착하게만 살던 온달을 이용한 것 같은 마음에 괴로워하던 평강은 온달과 진검으로 대련하며 자신의 속내를 고백했다. 검술을 겨루는지, 진심을 겨루는지 알 수 없는 두 사람의 대결이 이어졌다. 이때 온달 역시 "넌 내가 선택한 운명이야. 내 각시. 내 사람이다"라고 평강과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진심을 털어놓았다.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뜨거운 입맞춤으로 부부의 정을 나눴다. 또한 평강은 연왕후(김소현 분)가 남겨준 수호석을 온달과 나눠가지며 평생 생사를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이후 평강은 귀신골에 남아 순노부 살리기에, 온달은 월광에게로 다시 떠나 수련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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