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나위를 전면에 내세운 안산의 경기 포스터. (안산 그리너스 SNS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K리그2 안산 그리너스 유니폼을 입은 인도네시아 축구스타 아스나위(22)의 한국 무대 데뷔전이 임박했다.
2021시즌을 앞두고 안산에 합류한 아스나위는 오는 28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양평FC와의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에 출전할 전망이다.

안산 구단은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인도네시아어로 '파이팅(Ewako!)'을 하고 있는 아스나위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게시물에는 수만 명 이상의 '좋아요'와 함께 댓글 1300개 이상이 달렸다. 인도네시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아스나위의 합류로 안산은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안산 그리너스FC의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4일 3만명을 돌파했다. 이전(약 5000명)에 비해 6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이렇듯 인도네시아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아스나위가 마침내 첫 선을 보인다. 그 동안 자가격리 등으로 컨디션 회복과 함께 팀 적응 훈련을 가졌던 아스나위는 28일 양평과의 FA컵을 통해 처음 그라운드를 밟을 예정이다.

김길식 안산 감독은 20일 안산서 열린 충남아산전(1-0 승)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아스나위를 FA컵에서 선발로 출전시키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김길식 감독은 K리그2 미디어데이에서도 "인도네시아에서 아스나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충분히 몸을 만들 시간을 준 뒤 출전시킬 것"이란 계획을 전했다.

안산 구단은 아스나위가 엔트리에서 제외됐음에도 안산 와스타디움에 인도네시아 팬들이 방문하는 등 일찍부터 '아스나위 효과'를 누리고 있다.

한편 안산은 올 시즌 K리그2에서도 서울 이랜드(승점 8)에 이어 2위(승점 7·2승1무1패)에 오르며 초반 돌풍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10개 팀 중 7위에 그쳤지만 올 시즌 달라진 모습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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