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백신 접종, 제가 맞아 보니 안심해도 된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3일 김정숙 여사와 함께 오는 6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찾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간이 더 남아 있긴 하지만, 만 하루와 7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별 탈이 없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어제 밤늦게 미열이 있었는데, 머리가 아프거나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대비 차원에서 해열 진통제를 먹고 잤더니 아침에는 개운해졌다"면서 "평소 고혈압인데, 혈압에도 아무 영향이 없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내는 독감 접종에도 부작용을 좀 겪는 편인데, 이번에는 저처럼 밤에 미열이 있는 정도였고 오히려 독감 접종보다 더 가벼웠다고 한다"고 소개하면서 "함께 접종받은 11명 모두 아무 이상이 없거나 가벼운 미열이나 뻐근함 정도가 있었다는 것이 전부다. 사람에 따라서 증상이 심한 분들도 있지만, 면역이 형성되는 과정이라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끝내 주시기 바란다"며 "전 세계가 공인하는 백신의 안전성을 논란하는 것은 아무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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