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정지형 기자 = 서울시의원 109명 중 본인이나 배우자 명의로 주택을 한 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가 3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대호 의원(중랑3)은 주택을 25채나 보유했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공개에 따르면 강 의원은 중랑구 중화동 다세대 주택 13채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경기도 가평군 연립주택 4채와 가평군 다세대 주택 8채도 갖고 있다.
이정인 의원(민주당·송파5)의 주택은 22채다. 이 의원은 송파구 문정동과 거여동에 다세대 주택을 1채씩 보유하고 있다. 장남 명의 송파구 오금동 현대아파트도 있다.
이 의원은 타 지역 주공아파트도 여러채 보유했다. 본인 명의 도봉구 창동 주공아파트 3채, 경기도 군포시 주공아파트 3채가 있고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군포시 주공아파트 8채, 인천광역시 서구 검암동 아파트 4채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당 성흠제 의원(은평1)도 건물 12채를 갖고 있다. 본인 명의로 은평구 응암동 복합건물 2채, 사무실 1건과 배우자 명의로 응암동 다세대 주택 9채를 보유했다.
국민의힘 소속 중에는 이석주 의원(강남6)이 10채를 갖고 있다. 부부 명의로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근린생활시설을 각각 한채씩 신고했다.
또 배우자 명의 강남구 논현동 오피스텔(업무용)과 강동구 길동 다세대주택 7채를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도시 인근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시의원도 2명 파악됐다.
김종무 의원(민주당·강동2)은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임야(435.87㎡)를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인 왕숙신도시 인근이다.
박기열 의원(민주당·동작3)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 임야 8529㎡ 중 67㎡를 소유하고 있다. 이 임야는 2019년 5월 발표된 3기 신도시 '용인 플랫폼시티' 예정지 인근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원 109명 중 27%에 해당하는 49명이 10억원 넘는 재산을 보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50억원 이상의 고액 자산가는 6명이다.
시의원 중 재산 1위는 성중기 의원(국민의힘·강남1)으로 재산 총액이 131억428만원에 달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재산 6억6911만원을 신고했다. 동대문구 전농동 아파트에 전세로 거주하고, 배우자 명의 청량리 롯데캐슬 분양권을 보유 중이다. 모친 명의 경상북도 포항시 연립주택도 재산으로 신고했다.
시의원 109명 중 토지나 건물 등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은 의원은 여명 의원(국민의힘·비례) 1명뿐이었다.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공개를 보면 구의원 중에서는 오현숙 영등포구의원(더불어민주당)이 총 124채로 가장 많은 건물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보유액만 289억4226억원에 달했다. 본인 명의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2채, 배우자 명의 복합건물 98채였다. 또 배우자 앞으로 다세대주택 16채, 오피스텔 4실, 아파트 3채, 공장 1개가 있었다.
구의원 다주택자 2위는 방민수 강동구의원(더불어민주당)으로 총 102억3005만원 상당 건물 25채를 보유했다.
본인 명의로 다세대주택 2채가 있었으며 강동구 암사동 대지에 배우자 명의로 주택과 상가 건물을 세우면서 복합건물이 21채 증가했다. 또 배우자 앞으로 경기도 남양주시에 상가 등도 보유했다.
장순원 영등포구의원(국민의힘)도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 중인 영등포구와 은평구 소재 아파트 2채, 본인 소유 오피스텔 6실, 상가 4개, 배우자 소유 오피스텔 6실 등 건물 총 20채(74억3400만원)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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