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 장관의 방배동 아파트(129.73㎡) 공시가격은 재작년 5억9000만원에서 지난해 6억5300만원으로 6300만원(10.7%) 올랐다. /사진=임한별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6억5300만원으로 신고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가 최근 실거래가는 14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자 재산공개는 공시가격이나 매입 당시 가격을 기준으로 신고하게 돼 있는데 실제 시세와 실거래가 대비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돼왔다.
지난 25일 발표된 공직자 재산공개에 따르면 변 장관의 방배동 아파트(129.73㎡) 공시가격은 재작년 5억9000만원에서 지난해 6억5300만원으로 6300만원(10.7%) 올랐다. 재산은 7800만원 늘어난 6억8380만원이라고 신고했다.

변 장관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현대오페라하우스 129.73㎡(이하 전용면적) 한 채를 보유했다. 이 아파트는 가장 최근 거래가 2006년이지만 비슷한 면적의 실거래가를 보면 105.74㎡가 올해 1월20일 14억8000만원(5층)에 거래됐다.


변 장관의 배우자와 자녀를 포함한 예금은 소득 증가로 4450만원 늘었다. 은행 대출은 2680만원 증가했다. 변 장관은 대출금을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관보에서 밝혔다.

윤성원 1차관과 손명수 2차관의 총 재산은 각각 10억2300만원, 21억3700만원이다.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2억850만원, 5억610만원 증가했다.

윤 차관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아파트(83.72㎡)와 세종시 새샘마을 아파트(59.97㎡) 등 2채를 보유하다가 지난해 세종 아파트를 4억2300만원에 매도했다. 손 차관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 아파트(84.98㎡)와 세종시 반곡동 아파트(84.45㎡)를 보유한 2주택자였으나 역시 세종 아파트를 3억8700만원에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