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장 신현세(의령)씨가 한지를 제작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의령 신현세 장인·함양 이상옥 장인

경남도는 전통한지를 제작하는 기술 '한지장(韓紙匠)'을 경남도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신현세(74·의령군 봉수면) 씨와 이상옥(74·함양군 마천면) 씨를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지장' 신현세 씨는 의령에서 전통방식으로 한지를 제작하며 완성품의 품질도 높다고 평가됐다. 교수 능력 또한 체계적이어서 향후 전승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지장 이상옥(함양)씨가 한지를 제작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한지장' 이상옥 씨는 작업 공방이 개울가에 위치해 닥나무와 닥풀재료를 직접 재배하고 있으며, 한지 제작기술뿐만 아니라 재배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 한지기술을 후세에 전수할 계획으로 한지전통을 계승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들은 지난 2년 10개월 동안 현지 실사 및 실기능력, 이해도, 교수능력, 시설·장비 등 수준, 전승의지 등을 평가받았다.

모두 60년간 한지제조업에 종사한 장인으로 계승할 수 있는 기술과 여건은 물론 전승의지가 높아 '한지장'에 대한 역할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김영해 경남도 가야문화유산과 주무관은 "이번 '한지장'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은 한지 제작 기능의 맥을 잇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며, 앞으로도 역사성, 지역성 등 대외경쟁력을 확보한 무형문화재 신규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