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0시부터 경찰은 경찰청 인력 30여명을 투입해 세종에 위치한 행복청, 세종시청, LH 세종본부 등 4곳에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경찰은 전 행복도시건설청장 A씨 관련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자체 첩보를 입수해 내사하다 A씨를 최근 피의자로 입건하며 수사로 전환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부동산 투기 정부합동수사본부를 이끄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처음으로 나선 강제수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주로 수사 지휘를 하는 국가수사본부는 중요 사건에 관해서는 중대범죄수사과의 직접 수사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중대범죄수사과의 직접수사 배경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자체 범죄정보 분석을 통해 인지한 사건"이라며 "(A씨가) 내부정보에 접근하기 쉬운 위치에 있었다"고 전했다.
합동수사본부는 내부정보를 활용한 투기 의혹에 대해선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삼은 만큼 A씨의 구속영장 신청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출국 금지를 요청했고 법무부가 승인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포렌식 분석해 투기 의혹을 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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