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피티 작가 존원의 작품이 어이없게 훼손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사진=뉴스1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전시된 그라피티 작품이 훼손되는 일이 벌어졌다.
29일 경찰은 전날 오후 1시40분쯤 20대 커플 남녀가 롯데월드몰 지하 1층 '스트리트 노이즈'에 전시된 존원의 작품 'Untitled'(무제)에 가로 80㎝, 세로 150㎝ 크기의 청록색 붓 자국을 남겼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전시장에 장식으로 놓여있던 붓, 페인트로 작품에 낙서를 했다. 당시 전시장엔 관리자가 없었다. 뒤늦게 낙서를 확인한 전시장 측은 CCTV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두 사람은 "붓과 페인트가 있어 낙서를 해도 되는 줄 알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처벌 여부에 전시장 측은 "협의 중이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훼손에 고의성이 없다고 보고 경찰 신고를 취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화가 원만히 되지 않을 경우 관련 진술·증거를 제출해 절차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사안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