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벚꽃 개화기인 31일부터 4월12일까지 '한강공원 대응 조치'를 가동한다고 30일밝혔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4월3~4일과 4월10~11일 주말에는 여의도한강공원 1·2·3·4 주차장을 24시간 닫는다. 주차장 출입구 6개소에는 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다만 성모병원 앞 제5주차장은 휴일 병원 교대 근무자를 위해 문을 열어둘 예정이다.
서울시는 영등포구와 협조해 통제구역인 여의서로와 한강공원의 진출입로 15개 구역을 31일 오전 9시부터 4월12일 정오까지 차단한다.
이 기간 동안 봄꽃 구경 명소인 여의서로 통행도 제한된다. 앞서 서울 영등포구는 ‘봄꽃 산책’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4월5∼11일 추첨을 통해 선발된 인원(약 3500명)에게만 ‘윤중로 꽃구경’을 허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봄꽃 산책' 참여 대상은 사회적 배려계층을 포함한 일반 시민으로 회당 72명 규모다. 하루 입장 인원은 504명이며 총 49회 입장한다. '입장권 판매' 등의 불법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본인이 아닌 경우 입장이 되지 않고 타인에게 양도가 불가능하다. 입장 시 사용된 QR코드는 재사용이 불가능하도록 해 입장권 재사용을 원천 차단했다.
신청자 뿐만 아니라 동반인의 사전정보도 받는다. 현장 입장 시 신분증 등을 지참해 본인 신분 확인을 받아야 입장이 가능하다. 영등포구는 150m 간격 행사 방역 및 질서유지 요원 배치, 코로나19 의심증상자 격리 부스 마련, 입장 대기공간 운영, 출입자 명부 관리 등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 조치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우 서울시 한강산업본부 운영부장은 "벚꽃 개화 시기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대응 조치를 시행한다"며 "안전을 위해 봄꽃 놀이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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