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는 블록체인 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수립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금융·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마크애니는 자사 블록체인 기술이 일정 궤도에 올랐다고 판단하고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블록체인 사업을 이끌어갈 수장도 영입했다. 신임 강봉원 부사장은 우리은행에 30년 넘게 재직하며 그룹 차원의 보안시스템 구축과 운영·관리 프로세스를 총괄해온 금융IT 전문가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기존 연구소 중심 조직을 사업부 중심 조직으로 전환해 사업화에 중점을 뒀다. 사업기획팀을 신설하면서 삼성SDS 출신 김충언 이사도 영입했다. 김 이사는 수백 건의 공공사업을 진행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사업 전략을 담당한다.
마크애니는 2012년부터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 블록체인 플랫폼과 DID(분산ID) 및 영지식 증명 등 응용기술을 개발했다. 경찰청과 관세청 등 공공기관과 실증사업도 15건 이상 진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바탕으로 실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사업을 발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강봉원 마크애니 부사장은 “블록체인은 기존 업무프로세스에서 ‘블랙박스’로 불리는 비가시 영역을 가시화해주는 혁신 기술”이라며 “업무 투명성을 요하는 공공·금융 시장을 중심으로 의미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해 기업용 블록체인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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