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2일 한국에 체류 중인 미얀마인 유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미얀마 민주화를 적극 지지·성원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이날 오후 간담회에서 미얀마 정세와 관련한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 차관은 "많은 우리 국민들이 과거 한국의 민주화 경험에 비춰 현재 미얀마 국민들이 겪고 있는 역경에 공감하면서 미얀마 민주화를 적극 지지·성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차관을 "우리 정부로서도 미얀마 사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얀마 국민들이 조속히 온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최 차관은 미얀마 군경의 폭력사용 즉각 중단, 구금인사 석방 및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재차 촉구했다.
또 그는 미얀마 내 언론 통제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데 우려를 표명하고 조속한 시정을 촉구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미얀마에선 지난 2월1일 군부 쿠데타 발생과 함께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이후 미얀마에선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미얀마 군경의 유혈진압으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최 차관은 우리 정부가 인도적 특별 체류조치 등을 통해 국내 미얀마 국민들이 현지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체류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학생들도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자국 상황을 전하면서 우리 국민들의 시위대 지지와 정부의 관련 조치에 사의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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