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155명 추가 발생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보다 155명 늘어난 3만2551명이다. 2148명이 격리 중이고, 2만9976명이 완치 판정 후 퇴원했다.
사망자는 1명 추가됐다. 지난달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관악구민으로 전날 사망했다. 누적 사망자는 총 427명이다.
서울시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부터 158→199→167→154명으로 4일 연속 150명을 웃돌며 '4차 유행' 우려가 한층 커졌다.
서울에서는 가족·지인모임·동호회 등 일상 생활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속출했다.
중랑구 가족·실내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가 전날 3명 추가돼 총 13명이 됐다. 해당 시설은 탈의실 등을 공동사용하면서 이용자 간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관악구 직장·인천 집단생활(강화 폐교 합숙)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었다. 관련 서울시 확진자는 총 35명이다.
이들은 의료기기, 건강보조식품, 정수기 등을 판매하는 직장에서 일하는 한편 인천 강화군 폐분교를 체험장·교육장 등으로 사용하면서 합숙·교육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지인 모임 관련 서울시 확진자도 전날 1명 추가돼 총 27명이 됐다.
용산구 소재 음악동호회와 관련해서도 전날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5명(서울시 확진자 23명)으로 늘었다.
음악동호회에서 활동하는 동대문구 주민이 지난달 30일 최초 확진 후 동호회 회원과 가족, 지인 등이 잇따라 감염됐다.
현재 방역지침에 따라 직업상 공연이 아닌 동호회 공연은 '사적 지인모임'에 해당한다.
서울시는 확진자 발생시설을 방역조치하고, 모임참석자 명단을 확보해 50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또 확진자 동선조사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심층 역학조사에 따른 접촉자 추가 분류 등도 진행 중이다.
서초구 소재 텔레마케팅 관련 2명(누적 18명), 중구 소재 직장 관련 1명(누적 16명) 등 직장발 집단감염도 지속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62명은 가족이나 지인 등과 접촉해 감염됐고, 13명은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 중 57명의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순조로운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으로 가느냐. 4차 유행이 현실화 되느냐는 기로에 서 있다"며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