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뉴스1) 나연준 기자 =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시즌 개막에 기대도 되지만 부상 선수들이 많아 마음이 무겁다.
홍원기 감독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올해는 부상 선수가 많아 걱정된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기까지 다른 선수들이 잘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코치로 다양한 경험을 쌓았지만 사령탑으로서는 올해가 첫 시즌이다. 정규시즌 개막에 대해 홍 감독은 "코치로 13년 정도 했는데 개막 전날과 당일 기분은 매년 똑같다. 설레고, 긴장되고, 기대도 된다"고 밝혔다.
부상 선수들이 많은 것은 홍 감독의 가장 큰 고민이다. 키움은 선발에서 이승호와 한현희, 마무리 조상우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야수 쪽에서도 김웅빈, 박준태, 이지영 등이 빠져 있어 힘겨운 시즌 초반이 예상된다.
키움은 올해 김하성이 떠난 자리를 메우는 것이 시급하다. 한 방이 있는 김웅빈, 선구안이 좋은 박준태 등이 개막부터 함께하지 못하는 것은 타격이다.
홍 감독은 "김웅빈은 자신의 플레이에 대한 확신이 더 필요할 것 같다. 시간이 더 필요해 2군에서 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준태에 대해서는 "스프링캠프부터 잔부상이 있어서 준비에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 시범경기에도 많이 출전하지 못했다"며 "144경기 완주하는 것이 목표다. 건강한 몸으로 왔으면 한다고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포수 이지영도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현재 2군에 있는 주축 투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1군 경기를 준비한다.
홍 감독은 "이지영 본인 부상도 있지만 2군에 주축 투수들이 많다. 재활하면서 그들의 복귀에도 도움이 되달라고 했다"며 "정확한 날짜는 모르겠지만 투수들이 정상적으로 돌아올 때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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