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A씨가 3일 오후 서울 노원구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뒤 유치장으로 향하고 있다. 2021.4.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이기림 기자 =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모씨(25)가 4일 오후 구속 심사대에 설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며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전날 저녁 경찰은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이를 받아들여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5시30분쯤 노원구 아파트를 찾아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친구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씨를 검거했으나 당시 현장에서 김씨는 자해를 시도해 목 부위를 다쳤다.

상계백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가 2일 퇴원한 직후 경찰에 체포돼 이틀 연속 조사를 받았다.

3일 오후 9시50분쯤 조사를 받고 경찰서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김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고개를 숙인 그는 검은색 후드를 뒤집어쓰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은 김씨의 얼굴과 이름 등을 공개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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