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은 4일 오후 3시 긴급브리핑을 갖고 5일부터 11일까지 7일 간 유흥시설 등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번 집합금지는 지난 달 대전 둔산동의 한 클럽 등 일주일 동안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과 관련 30대 이하 확진자가 전체의 60% 이상에 달하며 결정됐다. 지난 주 확진자는 94명 중 58명이 30대 이하였다.
허 시장은 "확진자 동선은 감성주점이나 식당, PC방, 노래연습장 등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해 4차 감염 위험에 처해있다. 5개구 구청장들과 논의한 결과 코로나로 인한 멈춤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종교시설에 대해 좌석수의 30% 이내를 반드시 준수하고 소모임 금지, 타지역과의 교류 금지 등 방역수칙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발표 여부에 따라서 연장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병상 부족에 대해서는 "3일 확진자는 우리 시와 공주의료원, 경기도 광주 생활치료센터로 배정 완료했다"며 "지난주 확진자 대폭 증가로 우리 시 감염병전담병원(105병상) 3개소 수용이 어려워 인근 자치단체와 협의해 이송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이어 "대부분의 확진자들이 경증으로 생활치료시설 입소 대상임에도, 아시다시피 충청권 생활치료시설 개소가 늦어져 어려움이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내일부터 제가 직접 생활치료시설 추진 중인 지역주민 대표들과의 만남을 갖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마지막으로 "영업제한과 집합금지로 소상공인들에게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백신접종이 완료되는 11월까지 안정적인 상황관리가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며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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