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500명대를 기록하며 4차 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산책을 하고 있다. 2021.4.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김태환 기자 =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3일까지 최근 1주일 동안 발생한 집단감염은 총 3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1주일(3월 21일~27일) 44건과 비교해 14건 감소한 규모다.
반면 국내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최근 1주간 477.3명으로 직전 주 421.6명에 비해 55.7명 증가했다. 집단감염은 줄었지만, 지역사회 곳곳에서 소규모로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 셈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이날 오후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방역 관리 상황 및 위험도 평가' 및 '경남권 특별방역대책' 등을 보고받았다.


위험도 평가 결과를 보면 지난 한 주(3월 28일~4월 3일)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477.3명으로 직전 1주일 421.6명에 비해 55.7명 증가했다.

60세 이상 일평균 국내발생 환자 수는 119명으로 직전 1주일 100.9명보다 18.1명 늘었다.

최근 1주간 일평균 수도권 환자는 303.9명으로 지난주보다 증가했으며, 비수도권 환자도 173.4명으로 확인했다.


최근 코로나19 3차 유행은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는 집단감염보다 지역사회 곳곳에서 소규모로 감염자가 나오는 상황을 보이고 있다. 유행을 주도하는 큰 집단감염은 사라졌지만, 지역사회에 코로나19가 광범위하게 퍼졌음을 의미한다.

방역당국은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선별검사소를 총 112개소 운영 중이다.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올해 4월 4일까지 총 361만 6482건을 검사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 26개소, 경기 66개소, 인천 6개소 등 98개소를 운영 중이다. 비수도권은 전북 6개소, 충남 3개소, 부산 1개소, 대구 1개소, 광주 1개소, 대전 1개소, 세종 1개소 등 1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임시선별검사소에 의료인력 390명을 배치해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병상 여력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생활치료센터는 3일 기준으로 총 32개소, 5493병상을 확보했다. 병상 가동률은 44.5%로 3051병상이 남아있다.

그중 수도권 지역은 4707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45.7%이다. 앞으로 2555병상을 이용할 수 있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8750병상을 확보했고, 가동률은 전국 31.2%다. 향후 6020병상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은 2744병상의 여력이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428병상을 확보했고, 가동률은 전국 44.2%다. 239병상을 이용할 수 있으며, 수도권은 157병상의 여력이 있다. 중환자병상은 총 766병상을 확보했다. 전국 622병상, 수도권 358병상이 남아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