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혈전 발생 연관성 조사와 관련해 국내 60세 미만 접종계획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내일 접종예정인 특수 교육·보육, 보건교사, 어린이집 간호인력, 장애인 시설 등 접종도 보류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7일 '코로나19 백신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및 어린이집 간호인력 접종 시작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진행하는 60세 미만 접종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문회의 위원들은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유럽의약품청(EMA) 총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일부 특이 혈전 발생간 연관성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임에 따라 그 결과를 확인하고 국내 접종을 진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번 자문회의 의견에 따라 추진단은 유럽의약품청의 조사 결과를 보고 국내 접종 여부를 다시 평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유사사례 발생 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접종 후 이상반응을 조기에 인지해 진료받도록 안내한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선제적으로 실시한 조치"라면서 "유럽의약품청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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