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가 9일 오전 코로나19에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여군
민병희 부여군의원(민주당,비례)이 코로나감염증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의원은 가족으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의원은 최근 행정복지센터 등 주민 200여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n차 감염 발생에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부여군은 9일 오전 브리핑에서 지난 8일 부여 23번 확진자가 발생했고, 민병희 의원(24번)의 가족이다. 이날 오전 박정현 부여군수 주재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군 청사 등에 확진자 발생 시에 따른 대책을 강구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9일 발생한 24번 확진자는 부여군 의회 민병희 의원으로 확인됐다"고 실명을 공개했다. 이어 "확진자가 공인이자 부여군 현직 군의원이라는 점을 감안, 지역 n차 감염 확산방지와 군민 여러분들께서 감염병 위험에 대해 안심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불가피 하게 실명을 공개할 수 밖에 없다"고 이유를 들었다.


부여군은 8일까지 부여24번 확진자 방문지는 규암면행정복지센터와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의회사무과 등이다. 이곳 직원들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해당 청사들은 방역소독을 위해 임시폐쇄 조치했다.

군 관계자는 "역학조사가 끝나는 대로 확진자 이동 동선이 파악되면 군민들에게 신속하고 투명하게 통합문자시스템을 통해 공개하도록 하고, 최초 증상이 발현된 2일 이후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실이 확인된 지역주민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지역사회 추가 감염을 방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