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노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33)이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대체 캠프에서 계속 대기한다.
텍사스 구단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26인 로스터에서 2명을 교체했다.
하지만 양현종은 교체 선수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계속해서 대체 캠프 훈련 명단 29명에 남았다.
그동안 양현종과 빅리그 진입을 두고 경쟁하던 좌완 투수 브렛 마틴(26)은 팔꿈치 상태가 안 좋은 불펜 투수 맷 부시를 대신해 엔트리에 포함됐다. 이로써 양현종은 대체 캠프에서 유일한 좌완 투수가 됐다.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신분으로 참가했던 양현종은 개막 로스터에 탈락했지만 '택시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고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 3연전에 동행했다. 이후 텍사스로 돌아온 양현종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 연고지 라운드록에 차린 대체 캠프로 이동해 훈련과 연습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지난 8일에 양현종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예비팀과의 연습 경기에서 선발 등판, 2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24개였고, 스트라이크 비율은 70.8%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트리플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이 5월로 연기됐다. 메이저리그 구단은 한 달간 대체 캠프를 운영하며 인근 지역 예비팀과 연습경기를 갖는다. 텍사스 예비팀은 총 12번의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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