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 시인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군대를 안가는 여성들도 대체복무 등을 통해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류 시인은 “20대 남자애들이 왜 그러냐고? 20대 남성과 여성들의 병역(군대) 불공정 문제를 이야기하면 입부터 막고 보는 이 수상하고도 괴상한 사회 분위기부터 좀 걷어내고 이야기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어쩌다가 우리나라는 이 논제가 건드리면 죽는 부비트랩(건드리면 폭발하도록 임시로 만든 간단한 장치)이 돼버렸나”고 지적했다.
이어 “그 젊은 나이에 자유를 속박 당한 채 대부분 자신의 전공과 무관한 삽질로 세월 보내다 돌아오면 멀쩡히 그 자리에서 준비 열심히 한 여성과 경쟁해야 한다”며 “이거 빡세지 않나. 기회의 공정성을 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류 시인은 병역 의무라고 해서 군대를 갈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성들이 대체 복무로, 남자 군인 임금 수준의 평균 18개월 정도 사회봉사를 하면 된다”며 “노인들을 돌보고, 장애인을 돌보고, 노숙자들을 돌보고, 아이들을 돌보고”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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