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2021년 4월 2주(1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0.23%)보다 0.02%포인트 감소한 0.21%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전주보다 0.02%포인트, 0.01%포인트 줄은 0.25%, 0.18%로 집계됐다.
다만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0.05%)보다 0.02%포인트 확대한 0.07%를 나타냈다. 상승폭이 커진 것은 지난 2월1일 이후 10주 만에 처음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세 부담 강화와 공급대책 영향 등으로 대체로 관망세를 보였으나 압구정과 잠실 등 강남권과 노원, 영등포 등 최근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권역별로 보면 강남구 0.1%, 서초구 0.1%, 송파구 0.12% 등 규제완화 기대감이 커지며 주요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매물이 회수되거나 호가가 높아졌다. 강동구 역시 명일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오르며 0.04% 상승했고, 영등포구도 여의도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올라 0.07% 상승했다. 노원구는 상계동 중저가와 월계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 폭을 키우며 0.17% 상승률을 나타냈다.
인천과 경기는 전주보다 각각 0.1%포인트, 0.02%포인트 축소한 0.39%, 0.32%를 상승률을 보였다. 지방은 대전 0.3%, 대구 0.26%, 부산 0.18%, 울산 0.11%, 광주 0.13%, 세종 0.13%, 제주 0.26% 등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3%로 전주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수도권 역시 전주와 같은 0.11%, 지방은 전주보다 0.01%포인트 축소한 0.14%로 집계됐다.
서울은 3주째 0.03% 상승률을 유지했다. 권역별로 보면 강동구(-0.02%), 강남구(-0.01%)는 전셋값 급등 피로감 등으로 매물이 누적되며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송파구는 보합세를 보였고, 서초구(0.01%)는 구축 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하는 등 강남4구 전체를 놓고 보면 2019년 6월 2주 이후 96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양천구(-0.01%) 역시 전세 매물이 쌓이며 지난해 6월 2주 이후 4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마포구(-0.01%)는 신규 입주 물량 영향등으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고, 노원구(0.11%)와 성동구(0.07%)는 전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인천은 전주보다 0.04%포인트 오른 0.31%, 경기는 전주와 같은 0.12%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방은 대전 0.28%, 대구 0.21%, 울산 0.19%, 부산 0.15%, 광주 0.05% 상승했다. 세종은 봄 이사철 수요 감소로 전주 대비 0.15%포인트 상승률이 축소해 보합 전환했다. 제주는 0.2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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