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경찰청 산하 준정부기관 도로교통공단이 발행한 종합정보지에 중국 공안 정복을 착용한 어린이 사진이 실려 논란이 일자 이주민 이사장이 사과문을 내고 공식 사과했다.
17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전날 이주민 이사장 명의의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올려 "도로교통공단이 제작한 교통안전 홍보 포스터에 우리나라 경찰제복이 아닌 중국 경찰제복의 어린이 사진이 사용된 것에 대해 크게 실망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공단은 "해당 시안은 광고시안용 유료이미지사이트 내 '국내작가포토' 카테고리에서 '어린이 경찰'로 검색하여 나온 사진을 구입해서 사용한 것"이라며 "사진 속 어린이의 복장과 중국 경찰제복과의 동일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토와 확인이 부족했던 탓에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감을 드렸다"면서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잘못된 사진을 사용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공단은 "앞으로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홍보물에 포함되는 내용의 정확성과 적합성에 대해 더욱 면밀히 검토하고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해당 홍보 포스터가 실린 종합정보지 '신호등'의 2021년 3·4월호 책자 보유분을 전량 폐기하고 온라인 책자의 해당 페이지는 다른 시안으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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