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국가대표 이다빈(오른쪽)이 지난14일 오후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대회 D-100 미디어데이’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질병관리청이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접종 백신을 아스트라제네카(AZ) 대신 화이자로 변경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지난 19일 오후 "선수단 전원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방향으로 질병관리청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일 희귀 혈전증 부작용 발생을 우려해 30세 미만을 AZ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현재 선수단 대다수는 30세 미만이다.

정부의 방침도 변경돼 백신 교체 필요성이 제기됐다. 정부는 지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AZ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을 11~12주로 늘렸다. 만약 1차 접종 후 대회 직전 2차 접종을 실시할 경우 선수단 경기력 저하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선수단 전원 화이자 백신 접종을 요청했다. 이에 질병관리청도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 관계자는 "선수단의 화이자 백신 접종 시기 등을 조율하고 있다"며 "조만간 관련 내용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