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9·SSG 랜더스, 왼쪽)가 지난달 16일 오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팀 훈련에 앞서 오승환(39·삼성 라이온즈)과 만나 이야기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가 맞대결을 치른다. 이들은 20일부터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이번 시리즈에서 삼성의 '끝판대장' 오승환(39)이 동갑내기 절친 추신수(39·SSG)를 상대로 대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오승환과 추신수는 1982년생 동갑내기다. 추신수는 올해부터 KBO리그에서 뛰고 있다. 아직 오승환과 국내에서 투타 맞대결은 없었다. 이번 SSG와 3연전에서 세이브 상황이 되면 오승환이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유력하다. 만약 그가 마운드에 있을 때 추신수 타석이 돌아온다면 KBO리그에서 처음으로 맞대결이 성사된다.

오승환은 지난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KBO리그 개인 통산 299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300세이브를 달성하면 KBO리그 최초의 대기록이다. 당초 지난주 경기에서 300세이브를 달성할 것이 유력했다.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 세이브를 거둘 기회가 없었다.


지난달 17~18일 양일간 삼성과 SSG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연습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두 사람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당시 추신수는 2주 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컨디션을 조율하고 있었다.

앞서 두 사람은 메이저리그에서 2016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는 추신수가 완승을 거뒀다. 그는 오승환을 상대로 2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