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찰은 김태현에게 사이코패스 성향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프로파일러들이 김태현과 면담을 진행했고 경찰은 지난 9일부터 면담 결과를 바탕으로 김태현의 사이코패스 성향 검사를 실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태현에게서 반사회성 등 일부 특징이 나왔지만 사이코패스 성향을 보인다고 판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김태현은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배달기사라고 속이고 집으로 들어가 작은 딸, 엄마, 큰 딸을 차례로 살해했다. 범행 후 자해를 시도했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었고 현장에서 검거됐다.
김태현은 지난해 11월부터 피해자 큰 딸을 온라인에서 만난 후 스토킹했다. 큰 딸이 연락을 끊자 김태현은 앙심을 품고 범행을 결심했다. 김태현은 범행 이전에도 2차례 성범죄 전과 기록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태현은 지난 9일 서울북부지검으로 송치돼 동부구치소 이감 후 겸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사건 기록 검토 등 조사가 더 필요하다며 법원 허가를 받아 구속기간을 10일 연장했다. 1차 조사기간은 18일 만료됐고 19일 2차 조사가 시작됐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