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2일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열린 공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가철도망 10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국토 균형발전과 노후 철도의 고속화, 수도권 교통혼잡 문제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지역 광역경제권 주요 거점을 1시간 내 이동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조치원-신탄진, 강경-계룡, 대구권 광역철도 김천-구미 구간에 비수도권 광역철도화 사업을, 대전-세종-충북, 부산-양산-울산, 광주-나주, 대구-경북 구간에 광역철도 신설사업을 추진한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대전 반석-세종청사-조치원 구간을 신설하고, 조치원-청주공항구간은 기존 충북선 조치원-오송 구간을 복선화한다. 전체 구간을 광역철도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철도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용량이 부족한 경부(고속)선 수색-금천구청, 경부고속선 광명-평택 구간을 복선화하고 문경-김천 구간을 연결한다. 점촌-영주 구간의 전철화사업과 인천공항철도 급행화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선에 고속철도 서비스를, 전라선(익산-여수)·동해선(삼척-강릉)·호남선(가수원-논산)엔 시속 250㎞ 이상의 고속주행이 가능한 선로 개량사업도 추진한다.
정부 계획대로 철도사업이 완료될 경우 ▲서울-홍성 48분 ▲서울-여수 2시간10분 ▲강릉-포항 1시간32분 ▲서울-진주 2시간10분 ▲강릉-평택 1시간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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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GTX 신설 등 수도권 주요 지점 30분 내 이동━
2·3기 신도시 건설과 인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수도권 내 주요지점도 30분 내 이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장기와 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신설을 비롯해 ▲별내선 연장 ▲분당선 연장 ▲일산선 연장 ▲부천대장-홍대선 ▲신구로선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다만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GTX-D 노선의 서울 강남 직결은 취소됐다.
수색-금천구청, 경부고속선 광명-평택 구간 등 열차 운행 집중구간의 선로용량을 확충하고, 문경-김천 등 단절구간 연결로는 노선 간 연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천공항과 서울역을 오가는 공항철도도 급행화하기로 했다.
충북 오송역에는 철도종합시험선로 순환선을 구축하기로 했다. 철도차량 기술개발 및 수출 지원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4차 철도망 계획의 투자규모는 약 114조7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시행사업 60조6000억원, 신규사업 54조1000억원이 투입된다.
내년까지 신규사업 29조4000억원 등 총 90조원이 소요된다. 정부의 재정지원으로 54조9000억원, 지방비 8조1000억원, 민자 16조3000억원,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분담금과 국가철도공단 채권으로 약 10조원을 조달한다. 2030년까지 생산유발은 175조8000억원, 부가가치 73조원, 고용유발 46만8000명 등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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