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매체 빌트는 27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라이프치히의 한 시대가 해체를 앞두고 있다"고 전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라이프치히는 잘 알려진 대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다음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따라서 나겔스만 감독 이적건이 확정되면 차기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
감독만 바뀌는 것이 아니다. 구단 스포츠총괄인 마쿠스 크뢰쉐와는 이미 결별이 확정됐다. 빌트에 따르면 크뢰쉐는 당초 계약기간이 오는 2022년까지다. 하지만 1년 앞당겨 올시즌을 끝으로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올리버 민츠라프 회장은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팀은 감독, 프런트는 물론 선수들에 이르기까지 계속 변화를 단행했다"며 "이런 변화에도 팀은 매 시즌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변화 역시 다음 단계를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 감독으로 부임해 팀을 3위로 이끌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강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때문에 후임 감독이 자리할 경우 성적에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민츠라프 회장은 차기 감독에 대해 "확실한 계획이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지만 구체적인 이름을 공개하진 않았다.
현재로선 한때 팀을 맡았던 랄프 랑닉 전 감독이나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이끌고 있는 제시 마시 감독이 유력한 차기 감독으로 거론된다. 민츠라프 회장은 "나겔스만 감독이 지난 2년간 팀을 크게 성장시켰다"며 "이젠 더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제는 다음 시즌 선수단의 대폭적인 변화도 감지되고 있는 점이다. 이미 다요트 우파메카노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확정된 상태다. 여기에 이브라히마 코나테의 리버풀행도 구체화 되고 있다. 마르셀 자비처, 에밀 포르스베리, 페터 굴라치 등도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는 선수들이다.
이에 대해 민츠라프 회장은 "다음 시즌에 대비해 요스코 그바르디올, 모하메드 시마켄, 브라이언 브로비 등 3명의 영입을 이미 확정했다"며 "올시즌 아직 뛰지 못한 도미닉 소보슬라이나 콘라드 라이머도 다음 시즌에는 본격적으로 합류하는 만큼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로운 선수 영입과는 무관하게 라이프치히는 명확한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공격적인 축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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