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오지환. 2020.11.5/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LG 트윈스 오지환이 화끈한 타격은 물론 센스있는 주루 플레이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오지환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LG는 투타 조화 속에 롯데를 4-0으로 제압, 2연승을 달렸다.

2번타자로 다시 출전하면서 오지환의 타격감도 살아나고 있다. 지난 2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2번타자로 나선 오지환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고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팀의 결승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오지환은 계속해서 2번타자로 출전 기회를 잡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오지환은 타율이 1할대에 머무는 등 좋지 않았다. 그러나 류지현 LG 감독은 출루 후 움직임 등으로 팀 공격에 활력을 넣어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 오지환을 전진 배치했다.

오지환은 이날도 감독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1회말 2루타, 3회말 솔로포 등을 때려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5회말 무사 3루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김현수의 희생플라이 때 1루에 있던 오지환은 수비가 방심한 사이 2루로 태그업했다. 류 감독이 기대대로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팀에 찬스를 이어간 것이다. 비록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상대를 불편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타순이 조정되면서 오지환의 타격감도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 오지환이 살아난다면 시즌 초반 부진한 LG의 공격력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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