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노인복지센터 소속 요양보호사가 자신이 돌보던 80대 노인을 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사진=뉴시스
서울의 한 노인복지센터 소속 요양보호사가 자신이 돌보던 80대 노인을 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입주 요양보호사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이달 말께 자신이 돌보던 80대 할머니 B씨를 얼굴에 멍이 들고 갈비뼈에 금이 가도록 때리는 등 전치 5주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B씨 가족은 A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말을 전해듣고 지난 7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몽롱해보였다는 B씨 측 주장에 따라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시행했지만 음성 판정이 나왔다. 경찰은 채취한 A씨의 모발과 소변 등에 대한 정밀검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와 참고인을 상대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진단 내용이나 인과관계 등을 통해 혐의가 추가되거나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