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하주석.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지난 2년 동안 부상에 시달리던 한화 이글스 주전 유격수 하주석(27)이 KBO리그 최고의 유격수 자리를 넘보고 있다.
하주석은 지난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KBO리그 경기에서 만루 홈런 등으로 5타점을 기록, 11-3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30일 롯데전에서 5안타 6타점을 기록했던 하주석은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두르며 한화의 4연패 탈출과 연승을 견인했다.


하주석은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신뢰를 한 몸에 받아 부동의 3번타자 유격수로 활약 중이다. 1일 현재 22경기에 출전, 82타수 26안타 3홈런 22타점 타율 0.317 장타율 0.512 OPS 0.916을 기록, 수베로 감독의 신뢰에 제대로 보답하고 있다.

하주석의 타격 기록은 리그 내에서 손꼽힌다. 그는 유격수 가운데 타율, 안타, 홈런, 타점, 장타율, OPS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수비에서도 하주석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올 시즌 한화는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를 펼치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유격수 하주석이 있다. 후배들이 "수비 때는 (하)주석이 형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형이 80~90%를 정하고 우리는 그에 따라 자리를 잡는다"고 말할 정도로 동료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


공수에 걸친 그의 활약은 한화 입장에서 반가울 수밖에 없다. 지난 2019년 십자인대 파열로 5경기 출전에 그쳤던 하주석은 지난해에도 잔부상에 시달려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올 시즌 수베로 감독의 믿음 아래 하주석은 완벽한 몸을 만들고 팀의 중심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수베로 감독은 하주석에게 팀의 리더 역할을 맡기고 있다. 이에 하주석은 개인 성적보다 팀 성적을 우선시하면서 시즌을 임하고 있는데, 이것이 개인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수베로 감독 체제에서 하주석은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건강하게 돌아온 하주석은 이제 KBO리그 최고 유격수로 꼽혀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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