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529호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장관 인사청문회에 출석,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대학동기인 김현미 전 장관이 장관 후보자로 추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노 후보자는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어느 분의 추천을 받았나. 대학 동기인 김현미 전 장관의 추천을 받은 것 아니냐"는 박성민 의원(국민의힘·울산 중구)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노 후보자는 전북 순창 출신으로 광주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김현미 전 장관과 대학 동기다. 기획재정부에서 주로 관료 생활을 했고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주택정책 비전문가 출신인 노 후보자가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추천된 것에 김 전 장관이 연결고리 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노 후보자는 "인사 관련 제가 말씀 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런 중요한 시기에 전문가 중에 전문가들이 하셔도 부족할 판에 비전문가 국토부 장관이라는 점이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꼬집었다.

이 지적과 관련해 노 후보자는 "부동산 정책은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종합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요와 공급 뿐 아니라 세제와 금융 등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