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방에서 동료 여경들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전·현직 남성 경찰들이 모두 전보 조치 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전·현직 남성 경찰들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동료 여성 경찰을 성희롱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이후 사건 당사자들이 모두 전보 조치 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소속 A경위와 관내 파출소 소속 B경사, 서울의 한 경찰서 소속 C경장을 전날 각각 서울 관내 다른 경찰서로 전보 조치했다. 경찰은 내부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우선 이들을 업무에서 배제하기 위해 소속 변경과 함께 대기발령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이들은 전직 경찰관인 D씨와 지난 2018년 카톡 단체방 등에서 동료 여경들을 성희롱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D씨는 동료 여경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2019년 징역 4년을 선고 받아 파면 됐다.

지난 4일 경찰 내부망을 통해 해당 사건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청 인권조사계가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경찰은 당시 대화기록 등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톡 단체방에서는 '엉덩이가 예쁘다. 한번 만져보고 싶다", "여경이 뒤 탈이 없다" 등 동료를 성희롱하는 발언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