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창남 기자 = 방역 당국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세부 공급계획이 공개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어제 행안부에 파악한 결과로는 언론사와 인터뷰 과정에서 행안부 장관이 백신의 주차별 물량에 관해 설명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이후 실무진의 자료 제공 과정에서 비밀유지협약의 위배 소지가 있는 자료가 제공됐고, 이 부분이 기사화됐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 장관이 지난 11일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 기사 내용 중에 백신 세부 도입 일정과 물량 등이 언급됐다. 총 공급량과 첫 도입 일시 등은 공개가 가능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제약사의 허락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문제가 된 내용은 전 장관 인터뷰 직후 행안부가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작성됐다.
하지만 정부와 백신 제약사 간 맺은 비밀유지협약 위배 소지가 커 우여곡절 끝에 해당 내용은 빠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직원의 실수로 이번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비밀유지협약에 위배될 수도 있는 주요한 사안이라 해당 언론에 양해를 구해 조정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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