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 정병원 대표변호사는 17일 입장문을 통해 A씨와 그 가족이 기억하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 해명했다.
정 변호사는 A씨 가족 중 유력인사 없고 신발을 버린 이유는 낡고 토사물이 묻어서라고 밝혔다. 또 진실을 숨긴 게 아니라 잘 알지 못하고 A씨와 손씨는 함께 여행을 갈 정도로 친한 사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고인의 휴대전화를 소지한 경위는 전혀 기억 못함 ▲A씨가 휴대전화를 바꾼 이유는 연락이 어려워서 어머니 명의로 일시 개통 ▲조문객이 없는 늦은 시간에 조문 가려다 장례식이 끝날 무렵 도착 등으로 해명했다. 이어 A씨와 그 가족을 향한 억측과 명예훼손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손씨 아버지 손현씨는 YTN 전화 인터뷰에서 A씨 측 입장문에 대해 “기존에 했던 것과 특별히 다른 것이 없고 경찰조사와 비슷한 내용으로 말을 맞춘 것 같다”며 “근본적인 궁금증 해결엔 큰 도움 안 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히려 “지금에서야 왜 입장문이 필요한지 의문”이라며 유족에 대한 사과 없이 언론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한 것을 지적했다. 또 “A씨 측이 경찰 조사 결과를 낙관하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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