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초대형LPG운반선.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1분기 영업손실 212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018억원 ▲영업손실 2129억원 ▲당기순손실 2347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44%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와 관련해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1분기 실적 악화는 최근 몇 년간 수주목표 미달로 2021년 1분기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일시적인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강재를 포함한 원자재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선시황이 반등함에 따라 이달 현재 수주실적은 25억4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억8000만달러 대비 7배 가까이 늘어났다. 수주잔량도 약 193억달러로 지난해 9월 말 165억 달러로 저점을 찍은 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모든 선종의 선가가 상승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대우조선해양의 설명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수주 부진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은 이미 예상됐었다"며 "신규 수주확대,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 철저한 대응을 통해 최대한 단기간에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