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로 장기 출장을 떠난 오리온 직원 1명이 최근 현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사망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도 라자스탄주에 위치한 오리온 공장으로 장기출장 중이던 직원 A씨가 이달 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갑작스럽게 숨졌다. 사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직원은 사망 전 감기 증세가 있어 국내에서 챙겨간 비상약과 현지에서 구입한 약을 복용했다.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에서 음성이 나와 현지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직원 A씨의 유해는 지난 15일 국내 항공편으로 송환됐다. 함께 장기 출장길에 올랐던 다른 직원이 입국하면서 운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오리온 관계자는 "외부에 알리지 말아 달라는 유족의 뜻에 따라 현재 고인을 모시고 장례를 치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는 미국에 이어 2번째로 코로나19 감염 피해가 심각한 국가다. 지난 3월 중순부터 2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하루에만 30만~40만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하루 사망자 수도 지난달 28일 이후 3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27만439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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