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그간 다른 자치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매가격이 저렴한 북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2021년 5월 셋째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7일 현재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0.18% 상승해 전 주(0.17%)에 비해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자치구별로 북구가 0.32%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남구(0.15%)·광산구(0.14%) ▲동구(0.12%) ▲서구(0.06%)순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남구와 광산구가 상승세를 이끌어왔지만, 최근에는 북구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모양새다.
광주는 올해들어 조사 기간까지 2.74% 상승하며 광산구(2.98%)와 남구(2.77%)와 비슷한 상승폭을 보였다.
북구가 이처럼 매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활기 속에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고, 노후화된 아파트 비율이 높은 북구의 매매가격이 다른 자치구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의 '광주 자치구별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으로 광주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2억4632만원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 보면 남구가 3억3753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동구 2억6012만원, 서구 2억5963만원, 광산구 2억4227만원이었다. 반면 북구는 지역에서 가장 낮은 1억9608만원으로 2억 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북구는 2016년 4월 1억6380만원에서 소폭 상승에 그치며 올해 들어서도 1억90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광주의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2018년 하반기 봉선동 일부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남구의 전체적인 집값을 끌어올렸지만, "향후 재개발·재건축과 신규 택지개발에 따라 자치구별 아파트 가격 격차가 달라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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