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에서 20일 오후 9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70명(잠정) 발생했다.
오후 6시 기준 141명에서 3시간 사이 29명 추가됐다.
18일 249명, 19일 242명으로 이틀 연속 240명을 웃돌았으나 20일에는 100명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석가탄신일인 19일 검사가 1만9174건으로 주말 수준으로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주요 발생 현황을 보면 영등포구 소재 음악연습실 관련 확진자가 5명 추가 발생해 총 24명이 됐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시설은 출입자를 관리하고 연습실별 환기 시설도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방음시설로 인해 자연환기가 어렵고 악기 특성상 마스크 착용이 어려웠다. 서울시는 악기를 부는 과정에서 비말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부 이용자는 휴게실에서 음료를 마시거나 레슨 종료 후 식사를 함께 했다. 심지어 증상 발현 후 연습실을 이용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송파구 교회 관련 4명(누적 20명), 수도권 지인·가족 모임 관련 3명(누적 37명), 강남구 실내 체육시설 관련 3명(누적 2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강남구 실내체육시설은 출입자 관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지하에 위치해 자연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헬스장, 수영장 등 각 운동시설을 이용하는 회원들이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목욕장을 공동 사용하면서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
동작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 확인돼 15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61명은 가족이나 지인 등 확진자와 접촉했고 7명은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분류됐다.
확진자 중 44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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