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오는 24일 0시(한국시각) 레스터 시티와 38라운드를 치른다. 일단 승리하지 못하면 다음시즌 유로파리그는 고사하고 컨퍼런스리그 진출도 멀어질 수 있다. 때문에 다음시즌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진 자체가 만만치 않다.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레스터와 원정경기를 치러야 한다. 현재 5위인 레스터는 토트넘전 경기 결과에 따라 4위 이내의 순위로 시즌을 마칠 수도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걸린 만큼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긴 마찬가지다. 레스터는 승점 66점으로 4위 리버풀과 동률이지만 득실차에서 4골이 부족하다.
토트넘에게 최상의 시나리오는 레스터에 승리하고 6위 웨스트햄이 사우스햄튼에게 패하는 것이다. 이 경우 토트넘은 득실차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웨스트햄을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서게 된다. 이 경우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다만 토트넘이 레스터에 승리해도 웨스트햄이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얻으면 7위에 그친다.
7위는 다음시즌 컨퍼런스리그로 향한다. 컨퍼런스리그는 카라바오컵 우승팀이 참가하지만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해 이 자격이 7위에게 주어진다.
단 7위를 차지해도 유로파리그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 올시즌 맨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첼시가 만약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리그에서 4위권 이내의 순위를 지키지 못하는 경우다. 이 경우 첼시는 디펜딩챔피언 자격으로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고 EPL 1위부터 4위까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 총 5팀이 출전 자격을 갖는다. 이 경우 6위와 7위가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된다.
모든 가정은 토트넘이 7위 이내의 순위를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현재 8위인 에버튼은 승점 59점으로 토트넘과 동률이다. 득실에서 밀려 8위에 올라있다. 9위 아스날 역시 승점 58점으로 토트넘과 에버튼을 추격권에 두고 있다. 만약 토트넘에 레스터와의 최종전에서 패하면 다음시즌은 자국리그에만 전념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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