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 사업이 속속 추진되고 있다.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재원이 확보되면 '오세훈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오세훈 시장의 공약이던 '제로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 관련 사업 세부 추진계획 수립에 나섰다.
제로웨이스트는 재활용, 재사용 등을 통해 쓰레기(폐기물)를 발생하지 않도록 장려하는 캠페인이다. '환경변호사' 출신인 오 시장은 후보 시절 '제로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서울시는 제로웨이스트 인센티브·인증제 실시로 혜택을 강화하고, 제로웨이스트 매장을 시범운영할 방침이다. 업사이클링 기술교육 활성화, 제로웨이스트 매장 창업교육 등 자원순환과 관련해 창업 역량 강화 교육도 지원한다.
오 시장이 주요 공약으로 내건 '1인가구' 지원 정책도 순항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오 시장의 '1인가구' 지원 공약을 뒷받침하기 위해 '1인가구 특별대책TF'를 발족했다. TF는 정규조직인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으로 출범한다.
추진단은 안전·질병·빈곤·외로움·주거 등 1인가구의 5대 고통을 해소하고자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대상별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1인가구 현황을 조사하고 체계적으로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서울연구원에 '1인가구 연구센터'(가칭)를 설치할 계획이다.
'질병' 분야로는 '서울형 헬스케어'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다. 서울시는 손목시계형 스마트 건강지키미, '서울안심워치'를 지급하고 병원 등 연계 서비스를 제공해 긴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주거 서비스도 청년, 중장년, 노년 등 연령대별로 수요에 따라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서울시는 청년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청년월세지원'을 확대한다. 현재 5000명인 지원 인원을 이번 추경을 통해 늘리고, 향후 5만 명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중·장년층에게는 공동생활이 가능한 '클러스터형 주택'을 공급하고, 1인가구에 집수리 등 주택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도 도입한다. 청년매입임대주택, 역세권 청년주택, 노장청 쉐어하우스(전 한지붕세대공감 사업) 등 기존 사업도 확대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종전 정책에서는 청년과 신혼부부가 우선됐지만 앞으로는 중·장·노년층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Δ구역별 경비원 지원, CCTV 확대 설치(안전) Δ차상위 은퇴자를 우선 대상으로 기업에 소개하는 '참여형 괜찮은 일자리 제공'(빈곤) Δ외로움·우울 연구 및 관리(외로움)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보증료 전액 면제·무(無)담보·무(無)서류·무(無)이자로 1년간 최대 1억원을 대출해주는 '4무(無) 대출'도 다음달 실시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