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메이저리그(MLB)의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애틀랜타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20-1, 19점 차 대승을 거뒀다.
애틀랜타는 3회말을 제외한 7번의 이닝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장단 20안타를 몰아쳤는데 7개가 홈런이었으며, 그중 2개는 그랜드슬램이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한 팀이 한 경기에서 만루 홈런 2개를 포함해 7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애틀랜타는 2회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만루 홈런을 신호탄으로 오지 알비스(5회말), 오스틴 라일리(5·7회말), 마르셀 오즈나(6회말), 댄스비 스완슨(7회말), 에이르 아드리안자(8회말)가 차례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14호 아치를 그린 아쿠냐 주니어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또한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5)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날 홈런 두 방을 날린 라일리는 "우리는 위아래를 가리지 않고 터지면 정말 무서운 타선"이라며 "모든 것이 공격적으로 이뤄졌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잘 보여줬다"며 기뻐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4명의 투수를 내세웠는데 모두 다 홈런을 얻어맞았다. 외야수 윌머 디포는 1-12로 승부가 기운 8회말에 투수로 나섰는데 1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8실점으로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아울러 피츠버그는 20세기 이후 기준으로 2010년 4월 23일 밀워키 브루어스전(0-20)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최다 점수 차 패배 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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